제작비 600억 넷플릭스 대작 '폭싹 속았수다' 제치고 콘텐츠 랭킹 1위, SBS 드라마 '보물섬' 인기 이유 최근 SBS 드라마 '보물섬'이 제작비 약 600억 원이 투입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대작 '폭싹 속았수다'를 제치고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월 4주차 키노라이츠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보물섬'은 순간 최고 시청률 14.7%까지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보물섬'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박형식, 허준호, 홍화연 등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주연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과 이해영, 우현, 김정난, 홍수현 등 명품 조연진의 열연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매회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강렬한 스토리 전개와 예상치 못한 반전들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드라마 '보물섬'은 정치권의 2조 원 규모 비자금을 해킹한 천재 해커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위협하는 적들과 맞서 싸우는 강렬한 복수극이다. 최근 방영된 10회에서는 서동주의 충격적인 출생 비밀과 여은남(홍화연)과의 뜻밖의 이복 남매설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서동주가 기억을 되찾은 후 본격적으로 복수를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절정에 달했다. 그는 "앞으로 뼈가 저릴 만큼 아프게 알아가게 될 것"이라는 섬뜩한 예고로 복수의 강도를 높였다. 또한 여은남과 여순호(주상욱)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현재까지 방영된 10회 중 무려 7번이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보물섬'은 시청률 2049 지표에서도 2.8%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탄탄한 연출력과 섬세한 대본이 조화를 이루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결과다.
한편,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넷플릭스 대작 '폭싹 속았어요'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애순과 관식의 인생 여정을 사계절에 걸쳐 그린 감성 힐링 드라마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공개 직후 41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TOP 10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지만, 한국 내 콘텐츠 랭킹에서는 '보물섬'에게 밀리며 3위에 그쳤다.
'보물섬'은 반환점을 돌며 앞으로 남은 6회의 전개가 더욱 강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깜짝 놀랄 만한 충격적인 전개가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11회와 12회에 강력한 반전이 준비되어 있음을 예고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며, 웨이브와 디즈니+ 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콘텐츠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